목회칼럼

교역자 수련회

관리자
2026-01-10

교역자 수련회

 

2박 3일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먹기도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빠졌던 몸무게도 좀 늘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들과 함께하니 매시간이 좋았습니다.

 

함께 구경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식사 때가 되면 먹고 싶은 것 맛있게 먹고, 그리고 여유롭게 차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평소에는 사역 중심의 만남이라 깊은 대화가 어려웠는데, 자녀 이야기, 부부 차이에 관한 이야기, 믿음으로 살아온 이야기 등 깊고 풍성한 대화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단체로 릴레이 성경 통독에 참여하고, 내 방에 함께 모여 말씀 나눔과 기도회로 은혜를 누렸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이 이런 것 같았습니다.

 

며칠 동안 떨어진 가족, 자녀들로 인해 마음은 쓰였겠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교역자 수련회가 될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좋아서 자주 모이자는 건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1달에 한 번은 함께 모여 식사하고 교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담임목사를 어려워하지 않아서 감사했습니다. 부교역자 사모님들은 담임목사를 어려워하는 게 일반적인데, 역시 우리 사모님들은 달랐습니다. 어떤 사모님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담임목사 자랑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모님은 제 목소리만 들어도 좋다고 합니다. 예수 생명으로 사는 분들이니 아부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러 성도님들이 후원을 해주셨는데, 맘껏 먹고 쓰고 계산해봤더니 후원을 받은 금액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교역자들을 잘 섬기려고 내 돈 더 쓸 것 생각하고 갔는데, 성도님들의 사랑의 섬김이 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교역자들 부부와 즐겁게 지내면서, 빈자리는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자리에 아내가 함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흐뭇한 마음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이제 다시 사역의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역이 짐이 아니라, 영광으로 생각하고 행복하게 감당할 것입니다. 목사님과 사모님들, 그리고 전도사님이 존귀한 동역자로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담임목사와 교역자들을 사랑해주고 섬겨주면서 주님 영광의 보좌로 함께 나아가는 성도님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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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중앙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에 소속된 교회로서 성경말씀의 터전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담임목사 : 김효민 담임목사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제석로 80번길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