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징조
서울 병원에 다녀오는 중에 안성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는 대부분 중간 지점 정도 되는 정안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쉬었는데, 그날따라 너무 배가 고파서 좀 일찍 휴게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식탁 앞에 앉아서 기다리던 아내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혼자 걸어서 나갔습니다. 아내는 그날도 휠체어를 이용했지만,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밖에서 걸어본 것입니다. 화장실에 간 아내가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오지 않았습니다. 걱정돼서 부랴부랴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 쪽으로 달려갔는데, 마침 누군가와 함께 나에게 오고 있었습니다. 젊은 부부와 아이들, 누굴까요?
바로 인도네시아 숨바섬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함춘환 선교사님의 따님 가족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연이라고 하겠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였습니다. 그들도 화장실에 가려고 휴게소에 들렀는데, 아내가 그 딸과 사위를 알아본 것입니다.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예전에 함선교사님 아내되시는 김성혜 선교사님의 카톡 프로필에서 가족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얼굴을 기억한 것입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들어온 수많은 사람들 속에 있는 그들을, 마치 잘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갑게 아는 척을 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습니다. 혹시 사진 속의 얼굴이 기억났어도 긴가민가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그들은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에 숨바섬에 계시는 함선교사님도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카톡 메시지가 보내셨는데, 생각만 해도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그들은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데, 그 전날 귀국했다고 합니다. 그날은 외할머니를 뵈러 가는 중에 저희 부부를 만난 것입니다.
확률적으로 따져보면 거의 불가능한 만남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예전에 만나본 적도 없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사진으로만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차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수많은 차량 중에 한대입니다. 수백 개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고, 휴게소마다 엄청난 인파가 오가고 있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만난 바로 그 시간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또는 1,440분 중에 한순간입니다. 박은주 사모가 걸을 수 없었다면, 그냥 식탁 앞 휠체어에 앉아서 남편 식사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우연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시간의 주관자,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에 선하신 뜻을 가지시고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그 만남도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특별히 그 만남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고 앞서 일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징조였습니다. 그날은 우리 교회 숨바단기선교팀이 출발하는 날입니다. 그들이 가는 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분이 앞서 행하실 것입니다. 주님만 기대합니다.
앞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징조
서울 병원에 다녀오는 중에 안성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는 대부분 중간 지점 정도 되는 정안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쉬었는데, 그날따라 너무 배가 고파서 좀 일찍 휴게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식탁 앞에 앉아서 기다리던 아내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혼자 걸어서 나갔습니다. 아내는 그날도 휠체어를 이용했지만,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밖에서 걸어본 것입니다. 화장실에 간 아내가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오지 않았습니다. 걱정돼서 부랴부랴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 쪽으로 달려갔는데, 마침 누군가와 함께 나에게 오고 있었습니다. 젊은 부부와 아이들, 누굴까요?
바로 인도네시아 숨바섬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함춘환 선교사님의 따님 가족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연이라고 하겠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였습니다. 그들도 화장실에 가려고 휴게소에 들렀는데, 아내가 그 딸과 사위를 알아본 것입니다.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예전에 함선교사님 아내되시는 김성혜 선교사님의 카톡 프로필에서 가족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얼굴을 기억한 것입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들어온 수많은 사람들 속에 있는 그들을, 마치 잘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갑게 아는 척을 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습니다. 혹시 사진 속의 얼굴이 기억났어도 긴가민가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그들은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에 숨바섬에 계시는 함선교사님도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카톡 메시지가 보내셨는데, 생각만 해도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그들은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데, 그 전날 귀국했다고 합니다. 그날은 외할머니를 뵈러 가는 중에 저희 부부를 만난 것입니다.
확률적으로 따져보면 거의 불가능한 만남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예전에 만나본 적도 없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사진으로만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차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수많은 차량 중에 한대입니다. 수백 개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고, 휴게소마다 엄청난 인파가 오가고 있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만난 바로 그 시간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또는 1,440분 중에 한순간입니다. 박은주 사모가 걸을 수 없었다면, 그냥 식탁 앞 휠체어에 앉아서 남편 식사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우연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시간의 주관자,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에 선하신 뜻을 가지시고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그 만남도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특별히 그 만남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고 앞서 일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징조였습니다. 그날은 우리 교회 숨바단기선교팀이 출발하는 날입니다. 그들이 가는 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분이 앞서 행하실 것입니다. 주님만 기대합니다.